경상남도는 해빙기를 맞아 오는 28일부터 3월 중순까지 도시개발사업 현장을 대상으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해빙기 안전점검은 겨울철 얼었던 지반 등이 동결과 융해를 반복하면서 약화되어 침하, 절개지 붕괴, 비탈면 낙석 등의 사고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시설물 사전점검을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행한다.
안전점검 대상 사업장은 건설 중인 도시개발 사업장으로 통영시 애조원지구, 사천시 사주·용당지구 및 사천IC 복합유통상업단지, 밀양시 내이3지구(토지구획정리), 양산시 주진·흥등지구 도시개발사업 등 5개소이다.
중점 점검내용은 해빙기 대비 도시개발사업장 안전관리 계획 작성 및 관리상태, 안전관리의 적정성, 자체 및 정기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이며 기초지반, 굴착사면, 절토부, 옹벽 등 사업장 전반에 대한 해빙기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한다.
해빙기 안전점검을 통해 위험요소를 발굴하여 해소하고 사업장 안전관리 체계를 구축하도록 경남도는 관할 시군과 합동 점검반을 편성하여 안전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며, 이와 함께 건설 관계자와 안전관리자 등을 대상을 해빙기 안전점검 방법과 사고 시 조치 요령 등에 대한 안전교육도 실시할 방침이다.
현장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조치하고 보수·보강 등이 필요한 시설은 응급조치, 위험구역 통제선 설치 등의 조치를 취한 뒤 안전관리 계획을 수립하여 신속하게 보수·보강을 실시하도록 할 계획이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해빙기를 맞아 도내 도시개발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통하여 해빙기에 발생할 수 있는 재해·재난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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