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서구 육아종합복지센터는 다문화가정의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를 ‘4개국 언어’로 번역해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영유아기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부모들이 국문으로만 만들어진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로 겪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다. 인천시 6개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공동사업으로 어린이집 이용과 양육에 대한 정보가 담긴 어린이집 이용안내서를 영어·중국어·러시아어·베트남어 4개국 언어로 번역했다.
다문화가정을 위한 다국어 버전의 이용안내서에는 ▲어린이집 이용 방법 ▲입소 시 유의할 점 ▲보육·양육에 관한 정보 등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어린이집에서 다문화가정 자녀의 입소 오리엔테이션과 양육 상담 시 언제든지 다운로드해 활용하도록 6개 구 육아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탑재했다.
장미숙 센터장은 “다문화가정 부모에게 어린이집 이용과 양육정보의 정확한 전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인천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의 다양한 출신 국가를 고려해 4개국 외에도 다국어 버전 번역사업을 게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인천시에는 서구, 계양구, 남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연수구 6개 구에서 육아종합지원센터가 설치·운영 중이며 지역사회 내 어린이집 지원·관리와 보호자의 가정양육지원을 위한 육아지원서비스 제공기관으로서 전문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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