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노인일자리 전담 기관인 계룡시니어클럽과 연계해 일자리가 필요한 어르신을 활용하여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 보건소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하며 재택치료 환자가 늘어남에 따라 재택치료환자에게 제공해야 하는 건강관리키트(산소포화도 측정기, 체온계, 소독물품 등) 및 처방약 배송에 어려움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보건소는 노인일자리에 참여중인 어르신을 활용해 물품을 배송하는 방안을 구상했고 시니어클럽에서 적극 호응함에 따라 어르신이 물품 배송에 나서게 됐다.
보건소에 따르면 60세 이상 어르신, 50대 이상 기저질환자, 면역저하자는 집중관리군으로 건강모니터링을 받게되며, 독거노인과 취약계층 및 가족확진의 경우에는 비대면 진료로 처방한 약을 집 앞 까지 배송해 준다.
시 보건소는 치료키트와 처방약 제공 뿐 아니라, 관내 병원 2곳(김광석 외과, 늘편한의원)을 비대면진료 의료기관으로 지정해 환자들의 빠른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재택치료 행정안내센터를 구성해 비대면진료 지정병원 안내, 재택치료 생활 및 동거가족 관리 요령 등을 안내하고 있다. 임방원 보건소장은 “재택치료환자의 철저한 관리를 위해 모니터링, 비대면진료 및 처방의약품 전달 등 지역사회와 연계해 코로나19 극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재택치료중인 확진자가 치료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마음까지 케어하는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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