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는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수동감시로 전환(3월 1일 시행)되고, 코로나19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이 76개소로 확대된다고 밝혔다.
▶동거가족 수동감시로 전환(3.1. 시행)
청주시가 코로나19 확진자 폭증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에 따라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3월 1일부터 백신접종 여부에 상관 없이 수동감시로 전환한다.
특히 검사방식은 동거가족 확진일로부터 ‘3일 이내 PCR 1회’ 및 ‘7일차에는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것을 권고했다.
현행 코로나19 확진자의 동거가족은 백신 예방접종을 하지 않았으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완료했다면 격리기간 동안 일상생활을 하면서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검사를 받도록 하는 이른바 ‘수동감시’를 실시하고 있지만 3월 1일부터는 백신접종 완료 여부에 상관없이 수동감시로 전환된다.
또한 검사방식도 분류 당시 및 격리 해제 전 PCR 검사를 2회 실시하는 현행 방식에서 3일 이내 PCR 검사 및 7일차 신속항원검사를 각 1회 실시하는 방식으로 권고하기로 했다.
동거가족에 대한 협조사항으로는 가족 확진일로부터 3일간 자택대기를 하되 대기기간 중 불가피하게 외출해야 하는 경우 마스크 착용 및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할 것을 권고했다.
3일 이후 외출 시에는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감염위험 높은 시설 이용?방문 및 사적모임을 제한할 것을 권고하였다. 다만 확진자의 동거가족이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구성원인 경우 해당 기관의 지침에 따라 활동해야 함을 함께 권고하였다.
시 관계자는 이러한 확진자 동거가족의 격리체계 개선은 확진자 폭증에 따른 시 방역당국의 업무 과부하를 경감하기 위한 것이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하기 취지임을 설명했다.
청주시 코로나19 확진자는 22일 1917명, 23일 2851명, 24일 2249명으로 집계되어 대응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 확대(60개소→76개소)
또한 청주시는 재택치료자 중 일반관리군 대상자가 진료를 원할 경우 비대면으로 진료 할 수 있는 의료기관이 기존 60개소에서 76개소로 확대되었다고 전했다.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재택치료자가 발열 등 증상이 있을 경우 전화상담과 비대면 처방을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이다.
처방 약품은 청주시 모든 약국에서 동거 가족 및 대리인이 수령할 수 있다.
재택치료자는 최근 7일 평균 781명이 추가로 발생하고 있으며, 2월 24일 기준 재택치료 중으로 등록되어 있는 수는 1만 1589명이다. 재택치료자 비대면 진료 의료기관은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도 확인이 가능하다. 만약 재택치료자가 대면 진료를 원한다면 재택치료 대면 외래진료센터(오송베스티안 병원)로 전화 문의 후 방문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