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는 주민 스스로 내 ‘집’이나 ‘상가’ 앞을 청소하고 가꾸는 활동인 ‘내 집(상가) 앞 스스로 가꾸기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로데오거리 상인회’(회장 홍정심)와 지난 24일 협약식을 열었다.
약 70명으로 구성된 ‘로데오거리 상인회’는 생활 속의 재난 예방 활동으로 재난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로데오거리 주변의 상가거리 청소는 물론, 인도변 잡풀제거, 겨울철 제설 작업에도 적극 참여하기로 협력했다.
더불어 공공시설 순찰 시 위험한 시설물들은 안전조치를 하고, 필요시 행정과 협력해 사고 예방조치를 하기로 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내 공원이나 녹지, 공공주차장의 관리 사각 시간대에 주민들이 집중적으로 청소에 나설 예정이다.
시흥시 안전생활과는 구도심의 경우 노후화된 시설과 무질서한 환경 문제뿐 아니라, 곳곳의 생활쓰레기로 인해 장마철 침수 피해가 점점 크게 발생해 이번 사업을 마련하게 됐다.
이로써 생활 속에서 주민들이 ‘스스로 가꾸는 실천 운동’을 통해 피해를 줄이고, 마을공동체 활성화로 더욱 건강한 ‘안전도시 자치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골목상권을 중심으로 운동을 전개하고자 지역상인회와 협약을 체결했고, 이후 취약 지역이나 주택가 지역에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주민 활동이 활발한 지역은 다양한 혜택을 주기로 했다. 봉사자의 봉사시간 연계, 우수 활동자 추천 시 일자리 기회 부여(마을기업 협업 마을청소 유급 참여), 나눔주차장 적극 조성, 거주자(상가) 앞 우선주차제 시행, 위험간판 정비사업, 불법광고물 부착 방지 스티커 부착사업 등 지역의 환경개선 사업에 대해서도 우선 지원한다. 이날 첫 활동단체로 나선 ‘로데오거리 상인회’는 협약식 이후 회원들과 다짐의 발대식을 가졌다. 홍정심 로데오거리 상인회장은 “그동안 우리 상권과 마을은 행정적인 도움에만 의지해왔는데, 우리 스스로도 할 수 있는 일이 많으므로, 앞으로 행정과 주민이 적극 협력해 재난 예방과 더불어 상가 활성화에 힘을 실어보자”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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