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보청천 중동교 ~ 학림리 구간의 벚나무, 내북면 법주리 벚나무, 수한면 노성리 ~ 율산리 구간 이팝나무 등 가로수 1,152본에 대한 가지치기 사업을 시행한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가로수는 쾌적한 도시환경 유지, 대기 정화, 도시 열섬현상 저감, 교통사고에 의한 보행자 피해 완충 등의 순기능이 있지만, 정비가 되지 않은 가로수 가지는 도로의 차량 접촉으로 인한 파손 및 교통표지판, 안내판, 신호등 가림 또는 가로등 빛 가림에 의한 보행자 불편이 발생할 수 있다.
이에 군은 보청천 일부 벚나무가 빗자루 병에 걸려 확산 방지를 위해 감염된 가지나 약한 가지들을 완전히 제거하고, 나무 생육을 방해하는 가지를 솎아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해 군민에게 쾌적한 가로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가지치기 작업 기간 내 통행에 다소 불편이 예상되므로 주민들의 협조를 부탁드린다”며“지속적인 가로수 환경 정비를 통해 가로수에 대한 접근과 관심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