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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021년 지속가능경영(ESG) 2단계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두산공작기계 등 2단계 사업 참여기업, 컨설팅 결과 발표 및 공유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2/28 [10:08]

경남도, 2021년 지속가능경영(ESG) 2단계 사업 성과보고회 개최

두산공작기계 등 2단계 사업 참여기업, 컨설팅 결과 발표 및 공유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2/28 [10:08]

경상남도는 28일 2021년도 경남형 지속가능경영(ESG) 2단계 컨설팅 사업 성과보고회를 비대면 방식으로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두산공작기계 등 컨설팅 참여 기업체, 컨설팅과 평가를 주관한 한국생산성본부, ㈜나이스디앤비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하였고 평가결과 분석 및 설명, 참여기업의 의견개진 순으로 진행되었다.

 

지속가능경영(ESG)란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의 약자로, 환경을 고려한 경영, 사회적 책임, 투명한 지배구조 등 비재무적 요소에 초점을 둔 것을 의미한다.

 

최근 지속가능경영(ESG)을 기업경영과 투자판단의 척도로 활용하기 위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EU에서는 2023년부터 탄소국경세를 단계적으로 도입하는 등 도내 기업들에는 또 하나의 무역장벽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도에서는 지속가능경영(ESG)의 중요성이 점차 강조되고 있는 대외환경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도내 기업체들의 대응능력을 높이고자 지난해 5월부터 7월까지 12개 기업체를 대상으로 1단계 시범사업을 실시했고, 9월부터는 30개 사를 대상으로 2단계 사업을 추진했다.

 

1ㆍ2단계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에서 ▲환경(E) 분야는 탄소에너지 사용량 축소 노력 정도 등 ▲사회(S)분야는 공정경쟁, 장애인 고용의무 준수 여부 등 ▲지배구조(G) 분야는 재무재표 투명성확보, 지배구조 적정성 여부 등이 기준에 부합한 지를 진단하였고, 진단결과 42개 참여기업 중 36개 기업체가 B 이상의 평가등급을 받았다.

 

이날 보고회에 참석한 기업 관계자들은 “그동안 지속가능경영(ESG)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막연하게 알고 있었지만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는 몰랐는데,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부족한 점과 앞으로 보완하고 준비해야 할 내용들을 알게 되어 큰 도움이 되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추진한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사업과기업의 인식전환에 기여한 점을 높게 평가받아 지난해 12월 1일 2021년 지속가능경영(ESG) 유공 정부 포상 시상식’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기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김영삼 산업혁신국장은 “지난해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 사업에 참여한 기업의 만족도가 높고 도내에는 지속가능경영(ESG) 요소를 중요시하고 있는 해외기업이나 대기업과 거래하는 제조업체가 많은 만큼 기업활동 시 지속가능경영(ESG)이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지속가능경영(ESG) 컨설팅사업을 내실 있게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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