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월 ‘봄철 화재예방대책’으로 우리 경남 안전하게도 소방본부, 봄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 위한 화재예방대책 추진
경상남도 소방본부가 겨울철 다음으로 화재가 많이 발생하는 봄철을 맞아 3월부터 5월까지 2022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2017~2021년) 경남도내 화재발생 분석자료에 따르면, 겨울철(5,242건, 37.7%) 다음으로 봄철(3,866건, 27.8%)에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봄철기간 화재통계 분석 결과 3,866건으로 1일 평균 8.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임야, 야외?도로 등 실외화재가 1,391건으로 전체 봄철 화재의 36%를 차지했다.
화재원인은 부주의가 2,201건(56.9%)으로 가장 많았고, 부주의 화재의 주요 유형은 쓰레기 소각 (15.8%), 담배꽁초(11.3%), 불씨·불꽃방치(9.4%) 순이었다.
이에 경남소방본부는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 방지를 최우선 목표로,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도민생활 특성을 반영한 3개 분야 9개 중점 추진과제 위주로 2022년 봄철 화재예방대책을 수립하였다.
·건설현장 및 선거시설 안전대책 추진
대형 공사장 706곳을 대상으로 소방관서장 현장 지도점검과 종사자 및 관계자 소방안전교육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한다.
그리고 공사장 시설물, 절개지 등 붕괴위험지역 5,382곳에 대한 안전순찰 등 집중 관리를 실시한다.
제8회 전국동시 지방선거 투·개표소 949곳의 화재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소방시설 작동 및 긴급 피난로 확보 여부 등을 확인하고, 특히 개표소는 한전·한국전기안전공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그리고 선거종사자를 대상으로 유사 시 초기 대응요령 등 화재안전교육을 실시하고, 개표 당일에는 순찰을 강화하고 소방차량을 배치하는 등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
·다중이용시설 및 코로나19 관련시설 안전점검 추진
화재안전 중점관리대상 272곳에 대해 관계인 중심 자체점검실시로 자율안전관리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관계인은 소방시설 확인사진 또는 동영상을 첨부하여 소방서로 자율점검결과를 통보하면 소방서에서는 원인분석을 통해 미흡한 부분을 보완하고 유지관리 상담을 실시한다.
그리고 코로나19 관련시설인 생활치료센터는 소화기, 자동화재탐지설비, 옥내소화전설비 등 소방시설 작동여부, 피난·방화시설, 비상구 개방 등 대피시설 확보 여부를 직접 확인한다.
·주거 및 행사장 등 안전관리 강화
쪽방촌 15곳, 주거용 비닐하우스 36곳, 여관 및 여인숙 등 소규모 숙박시설 432곳에 대한 전기?가스시설 안전사용 지도하고, 소화기 보급 및 사용법 교육 등을 통한 화재초기 대응역량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주택에 설치된 피난시설 사용방법 홍보 등을 강화하여 인명피해 줄이기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그리고 어린이날, 부처님 오신 날 등 가족단위 행사가 많아지는 시기에 불특정 다수인이 군집하는 행사장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및 화재발생요인 사전제거를 위해 전통사찰 95곳의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글램핑, 카라반 등 야영장 283곳은 난방?전기?취사 사용에 대한 안전점검을 통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빅데이터 활용 화재 다발지역(장소) 분석으로 맞춤 소방정책 추진
최근 5년간 국가화재정보시스템과 대한민국 공간정보데이터의 야외발생 화재를 분석하여 화재가 많이 발생한 장소를 선정했으며, 그 지역을 중심으로 소방차를 활용한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화재안전 플래카드 부착, 마을방송시설 활용 안내방송으로 경각심 고취시켜 야외화재를 줄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월별 분석으로 화재 및 인명피해가 가장 많이 발생한 대상(3월 공동주택, 4월 공장, 5월 민박·펜션·야영장)에 대해 화재안전상담 등을 추진하여 화재발생요인을 사전에 제거할 계획이다. 김종근 경상남도 소방본부장은 “이번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에 임하는 소방공무원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토록 교육을 실시했다”고 말하면서, “도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더불어 봄철 부주의로 인한 화재발생률이 높은 만큼 화재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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