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는 화재 발생이 높은 봄철을 맞아 선제적인 예방을 위해 오는 5월 말까지 3개월간 봄철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한다.
봄철은 기후가 건조하고 바람이 강해 산불 등 임야화재 위험성이 높고, 겨울철 얼었던 지반이 약해져 담장, 옹벽 등 시설물의 붕괴와 같은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기다.
충북소방본부 화재발생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년)간 도내에서 7481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중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는 2293건(30.7%)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인명피해는 연평균 142명(사망자 96명, 부상자 613명) 중 47명(사망자 16명, 부상장 219명)으로 전체의 33.1%를 차지했으며, 재산피해는 연평균 96억원으로 총 479억원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봄철 화재 특성과 원인을 파악해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및 대형화재 근절을 위해 맞춤형 화재예방 안전대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주요 추진사항으로는 ▲산림화재 신속대응 ▲코로나-19관련 시설 점검▲다중이용시설 자율안전관리 ▲야영장 시설 안전점검 ▲대형공사장 화재안전 대책 등을 통해 화재안전관리를 강화한다.
특히 주택화재로 인한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동주택 소방시설 폐쇄 및 차단 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완강기·경량칸막이 등 피난시설 사용방법 동영상을 제작 보급할 계획이다. 임병수 서장은 “봄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건조하고 강한 바람이 불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화재 예방을 위해 지역주민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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