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탄력…안정적 용수 공급 기대사곡 계실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
공주시는 최근 ‘사곡 계실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로부터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가뭄 상습지역에 양수장이나 저수지, 용수로 등 수리시설을 설치, 농촌용수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영농편의를 도모하는 한편, 이상기후로 인한 가뭄 및 재해피해를 대비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신규 착수지구로 선정된 ‘계실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총사업비 165억 7300만 원을 투입해 오는 2028년까지 양수장 1개소와 송수관로 6.11km, 용수로 12조 7.4km를 설치하게 된다.
이와 함께 지역 숙원사업이었던 ‘탄천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올해 정부예산에 반영되면서 본격 추진된다.
총 42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탄천면 일원 416ha 농경지에 농업용수를 공급하는 것으로 오는 2026년까지 양수장 2개소, 송수관로 3조 33km, 용수로 2조 6.4km를 설치해 안정적 용수 공급에 나선다.
지난 2014년부터 신풍면 쌍대리 일원에 추진 중인 대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은 내년 말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국비 458억 원을 투입해 저수지(총 저수량 175만㎥) 1개소, 이설도로 L=3.79km, 용수로 16.56km 등 농촌용수 공급에 필요한 기반 시설이 조성 중이다.
여기에 유구 덕곡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도 오는 2027년 준공을 목표로 총 315억 원을 투입, 저수지 1개소와 용수로 2조 9.1km 등을 건설하고 있다.
해당 지역들은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 지역민의 영농활동에 어려움이 상당히 컸던 곳으로, 사업들이 완료되면 안정적이고 항구적인 영농기반 구축으로 농업 생산 효율화 및 영농편익이 기대된다.
시는 그동안 충청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정진석 국회부의장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유지해 왔으며, 김정섭 시장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회 등을 수시로 방문해 해당 사업들 관철에 총력을 기울였다. 김정섭 시장은 “그동안 농업용수 부족으로 고통받았던 농민들이 앞으로는 마음 편히 농사를 지을 수 있는 토대가 마련돼 매우 뜻깊고 기쁘다”며, “앞으로 충남도와 한국농어촌공사, 지역민들과 함께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