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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 중소형 농기계 공급…농촌인력난 ‘해소’

영농적기 중소형 농기계 500대 공급 지원…농가당 최대 ‘100만원’

최일용 기자.팀장 | 기사입력 2022/03/04 [10:04]

영주시, 중소형 농기계 공급…농촌인력난 ‘해소’

영농적기 중소형 농기계 500대 공급 지원…농가당 최대 ‘100만원’
최일용 기자.팀장 | 입력 : 2022/03/04 [10:04]

영주시가 코로나19 사태와 노령화로 인해 심각해지는 농촌 인력난 해소를 위해 중소형 농기계 보급에 나섰다.

 

4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개최된 제1회 영주시 지방보조금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 대상자를 확정하고 농산물건조기, 보행관리기 등 중소형농기계 500대를 보급한다.

 

맞춤형 중소형 농기계 지원사업은 인력 부족과 농기계 구입 부담을 경감하고, 적기 영농 수행으로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사업으로 논밭작물 기계화가 가능한 농가가 원하는 농기계를 농가당 최대 100만원 한도로 50% 지원한다.

 

공급 기종은 한국농기계공업협동조합에서 발행한 ‘정부지원 농업기계목록집’에 수록된 농업기계 중 1000만원 이하 기종이다.

 

특히 올해는 만39세 이하 청년 농업인에게 전체 사업량의 5%를 우선 배정해 영농규모나 경력에서 취약한 청년농업인의 농기계 자립 기반을 조성하고, 여성농업인, 귀농인, 다문화 가정에 가산점을 부여해 농기계 취약 계층에 대한 지원도 병행했다.

 

이번에 사업에 확정된 대상자는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3월 11일까지 사업 교부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시는 이번 사업이 농촌 인력 부족이라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적재적기에 농기계 보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권영금 농촌지도과장은 “최근 우리 농촌의 고령화, 여성농업인의 증가, 다양한 작목에 필수적인 농작업을 위해 이용율이 높은 중소형 농기계를 더욱 더 확대 보급할 계획이다” 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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