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를 ‘문화예술의 해’로 지정한 청양군이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기 위해 3개 분야 21개 사업에 18억 원 이상을 투자한다고 4일 밝혔다.
‘일상 속 힐링, 문화예술로 행복한 청양’을 비전으로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각 문화예술 단체의 역량 강화를 통해 군민 행복 지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군은 우선 주민주도 문화예술 풍토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생활밀착형 기반시설 확충과 문화적 경영 능력 향상, 지역문화 정체성 정립 및 활성화, 주민영역의 창의성 향상을 도모한다.
또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하고, 중장기적으로 군민들의 문화예술 행복 지수 관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구체적 실행방안으로 군은 문화 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기획공연 유치를 추진한다.
충남도 15개 시?군이 참여하는 합창경연대회와 연극제를 개최해 군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문화예술을 즐기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특히, 이 과정에서 소외되는 군민이 없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문화행사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고, 디지털 약자를 위해서는 현수막, 팸플릿 등을 활용해 문화정보를 쉽게 전달할 계획이다.
군은 3월 중 문화예술진흥조례를 개정해 예술인의 복지증진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오는 8월 문화예술단체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다.
또 3월부터 12월까지 1억5,000만 원 규모의 문화예술단체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문학, 시각예술, 공연, 전통예술, 청소년 문예활동 등 10개 단체를 선정해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청양읍 소재 청춘거리 활성화를 위한 ‘오늘은 알프스’ 행사 계획도 돋보인다. 4월부터 10월까지 10개의 문화강좌, 5차례 야시장, 알프스 우체국 운영, 온라인 홈페이지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문화가 있는 날’ 공모유치 프로그램이다. 강봉수 문화체육관광과장은 “문화예술인들에 대한 적극적인 활동 지원을 통해 다양한 콘텐츠를 생산함으로써 군민의 향유 기회와 연계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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