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3일 오후 부여군공동체활성화재단 대회의실에서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 경제, 복지, 교육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 협치기구다. 지난해 6월 부여군청 실과소장으로 꾸려진 당연직 24명과 전문가, 군민 등 위촉직 77명이 분야별로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부여군 조성을 위한 정책제언과 자체사업을 펼치고 있다.
협의회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운영위원회를 두고 있으며, 분과위원회별 위원장, 부위원장, 총무, 전문가 등 28명으로 구성해 사업계획 심의, 예산 및 결산 심사, 기타 안건 등 사무국과 정기총회의 중간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운영위원회에서는 2021년 결산(안) 심의와 사업 및 회계 감사보고를 통해 사업에 대한 평가와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보고하고2022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운영위원들은 △택시 공회전으로 인한 매연 방지를 위한 승강장 쉼터 설치 △청년 유입 유도 방안 △스마트폰을 활용한 협의회 활성화 △쓰레기소각 처리실태 및 대안 △생태하천 왕포천 복원 방안 등 부여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나누며 머리를 맞댔다. 이들은 향후 6개 분과별로 정책개발에 대한 논의를 거쳐 토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강재선 운영위원장은 “2년 전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최근 급속히 확산하고 있어 각종 사업추진에 어려움이 많지만 부여군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여기 계신 위원님들의 노력으로 원활히 꾸려나갈 수 있었다”며 “올해도 코로나19 상황이 녹록지 않으나 힘을 모아 슬기롭게 대처해 나가길 바라며, 부여군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위원님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다원화된 사회에서 행정에 대한 서비스 욕구가 다양해지면서 기존 행정 중심의 탑다운(Top-Down) 방식으로는 복잡한 현대사회의 문제점 해결에 한계가 있음을 인식하고 공동체 역량 증대를 위한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설립, 부여군 지속가능협의회 출범, 농업회의소 설립, 민관환경정책협의회 출범 등 군민주도형 거버넌스를 구축해 부여군 핵심 사업들을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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