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보건소는 노인 자살의 효율적 예방을 위해 지난 10일 민간단체 8개소와 ‘멘토링 간담회’를 개최하고, 올해 진행되는 1:1 멘토링 사업 운영 목적과 방법 등을 멘토 대표자를 대상으로 교육하였다.
노인자살예방 ‘1:1 멘토링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사회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자살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자살 고위험군의 자살률 감소를 위해 추진해왔으며,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민간단체의 결연을 통해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시 보건소는 당진소방서 의용소방대 연합, 당진시자원봉사센터, 대한적십자 당진지구협회, 다빈치 건강놀이심리협동조합 등 4개 기관 760명을 멘토로 선정해 생명지킴이로서의 역할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을 이수한 멘토들은 자살 고위험군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주 2회 이상 전화 및 월 2회 이상 방문을 통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단순한 안부 확인을 넘어 개인위생 및 건강, 수면, 우울감 점검 및 심리· 정서적 건강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는 멘티의 세심한 관리를 위해 멘토 민간기관을 공개 모집해 사단법인 한국부인회(당진지부), 한국치매예방협회(당진지부), 당진성결교회 총여성전도회, 행복한 가정만들기 운동본부 상담실이 추가 선정됐다.
구자건 보건행정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외부 활동 제한과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만큼 취약계층 어르신에 대한 관심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의 어르신 집중 발굴 및 관리로 노인 자살율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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