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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심 내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소생태계 조성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녹화 추진

박재만 선임기자 | 기사입력 2022/03/15 [14:20]

청주시, 도심 내 사람과 생물이 공존하는 소생태계 조성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녹화 추진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3/15 [14:20]

청주시는 도시지역의 생태적 건강성 증진과 도시열섬현상 등의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도시 소생태계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시는 환경부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1억 원을 포함한 총 2억 2천여 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을 중심으로 1월에 착수한 정밀안전진단을 최근 완료했으며 3월 중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해 7월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사람이 이용하는 공간을 일정 비율로 제한하고 다양한 생물에게 생육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녹지자원이 풍부한 우암산과 시가지를 흐르는 무심천 사이에 위치한 내덕2동 행정복지센터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새와 곤충들이 이동하는 길목에서 거점 역할을 기대해 볼 수 있다.

 

또한 회색 콘크리트 건물로 이루어진 도심 내 옥상에 녹지를 확충해 줌으로써 도시열섬현상 완화에 기여하고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시민과 직원들에게도 휴식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기후변화 위기 속에 도심 가운데 생물과 사람이 공존하는 녹지공간이 조성될 것”이라며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는 이용객에게도 생태학습의 장과 휴식공간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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