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2020년부터 추진 중인 도시 바람길숲 조성사업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도시 바람길숲 조성은 외곽 산림지역의 차가운 공기가 도심지까지 이어지도록 녹지공간을 확충해 생성숲, 연결숲, 디딤확산숲 등 바람순환체계를 만드는 사업이다.
군은 지난해 100억원을 투입해 연장 37.4km, 면적 73,221㎡에 나무를 식재해 생성숲 1개소, 연결숲 7개소, 디딤숲 3개소를 조성했다.
특히 디딤숲 조성사업으로 학교 4개소(증평여중, 증평정보고, 형석중, 형석고) 유휴부지에 녹지공간을 조성하고 개방해 학생과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올해는 90억원의 사업비를 율리 별천지공원, 사곡리 허브랜드, 보강천 주변 녹지 , 송산주요 도시공원 등 168,578㎡ 면적에 나무를 심어 생성숲 2개소, 연결숲 2개소, 디딤숲 6개소를 조성한다.
군은 5개소에 대한 공사를 이미 시작했으며, 5월까지 나머지 사업도 착공해 올해 안에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올 연말까지 사업이 완료되면 공기순환에 따른 미세먼지 저감은 물론 생활권에 가로 및 가로화단이 조성돼 그늘제공, 경관개선, 안전사고 예방, 휴식·편의 공간 확대의 효과도 볼 수 있다. 군 관계자는“도시바람길숲은 산림청 생활 SOC 공모사업에 군 단위로는 우리군이 처음 선정된 사업으로 녹지공간 확충으로 탄소중립 도시 증평 실현에 기여할 것이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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