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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입국격리면제선제대응..해외관광객 유치준비 박차!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재개...경남관광 상품개발 유도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3/16 [13:04]

경남도, 입국격리면제선제대응..해외관광객 유치준비 박차!

외국인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 재개...경남관광 상품개발 유도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3/16 [13:04]

경상남도가 정부의 일상회복 정책에 발맞춰 국내를 비롯한 해외 관광객 유치에도 본격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경남도는 오는 21일부터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완료한 해외 입국자의 자가격리가 전격 면제됨에 따라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으로 중단되었던 국제관광이 차츰 활성화될 것에 대비,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선제적 홍보마케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먼저, 경남관광 상품을 개발하여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숙박비, 차량 임차료 일부를 지원하는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제를 해외관광객 입국시점에 맞춰 재개한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국내 여행을 운영하는 여행사인 인바운드 여행사들을 초청해 경남관광상품 개발을 위한 사전답사여행을 제공하여 특색있는 관광상품 개발을 독려할 계획이다.

 

코로나19를 계기로 단체여행보다 소규모 단위 여행을 선호하고, 혼자 하는 여행과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떠나는 여행이 유행함에 따라 맞춤형 특수목적관광(SIT) 콘텐츠를 발굴한다.

도내 의미 있는 건축물을 관광콘텐츠로 발굴하고, 새로운 경험을 찾고 있는 관광객들에 건축투어 여행안내서를 제공하며, 이제는 전 세계적으로 여행의 필수 고려사항이 된 안전에 대한 관심사를 반영해 계절별 안심여행지를 발굴하여 숨은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한다.

 

또한 코로나19 이후 세계적으로 치유와 휴식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휴양과 힐링을 목적으로 하는 여행 유행에 발맞춰, 도내 웰니스 관광지를 발굴하고 휴양관광 상품을 개발, 홍보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 유치 가능성이 큰 지역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인바운드 안심관광 홍보사업을 추진한다. 한국관광공사의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방한상품 취급 해외 여행사 대상 경남 안심여행지를 홍보하고, 신규 방한상품개발 시 참고할 안심여행지 안내서를 언어권별(영어, 중국어 번체, 중국어 간체, 일본어)로 제작해 배포한다.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경남도 안심여행 이미지 제고를 위한 통합 홍보 마케팅 추진, 관광지 방역 기준 제시로 안심?안전 관광 선도와 홍보를 통해 코로나 시기 관광업계 회복도 견인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그동안 중단되었던 해외 현장마케팅도 관광시장 회복속도에 맞춰 재개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와 연계해 해외 관광박람회와 관광설명회 참가를 통한 경남관광 홍보마케팅도 준비하고 있다.

 

경남관광 인지도 제고를 위해 해외 TV방송 및 해외 누리소통망 영향력자(SNS 인플루언서) 채널 등을 활용해 온라인 경남관광홍보를 강화할 예정이다.

 

언어권별 경남관광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상시 운영하며 경남관광의 최신정보를 전 세계에 전달하고, 온라인 이벤트를 개최하여 경남관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또, 외국인 유학생과 한국 대학생으로 구성된 경남관광 누리소통망(SNS) 기자단도 5월부터 활동을 시작해 각국의 언어로 엠지(MZ) 세대 맞춤형 경남관광 콘텐츠를 전달한다. 아울러, 유명 온라인 영향력자(인플루언서)와 해외 언론사를 경남으로 초청해 해외 언론매체를 통한 경남관광 노출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심상철 경남도 관광진흥과장은 “자가격리 면제로 여행수요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본격적인 국제관광 재개에 앞서 선제적 경남관광 홍보마케팅을 통해 그동안 위축되었던 지역 관광산업이 다시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제한적 국제관광(트래블 버블) 정책에 대응하여, 한국관광공사와 협업을 통해 대만 및 홍콩시장을 대상으로 현지에 경남 봄꽃 홍보관을 설치하고, 통영 디피랑 등 신규 관광콘텐츠를 홍보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지속적인 해외 홍보마케팅을 펼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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