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2월 수립한 수소경제 로드맵의 10대 핵심사업 관련 세부 실행계획을 올해 상반기 중 수립하기로 결정하며 수소 특화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국내·외 탄소중립 정책과 2030년 국가온실가스 감축목표에 따라 지역 내 수소를 활용한 발전 및 산업 부문 연료 전환에 관심을 갖고 ‘당진시 청정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관협의회’ 발족 및 ‘당진시 수소경제 로드맵’ 수립 등 기후위기 대응과 함께 신성장동력 육성을 위한 수소정책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의 수소경제 로드맵 10대 핵심 사업은 ▲해외수소 도입기지 지정?운영 ▲암모니아 활용 수소 생산기반 구축 ▲LNG기지 활용 대형 수소생산기지 건설 ▲그린수소 생산기반 구축 ▲액화수소 저장 상용화 연구개발 및 국산화 지원 ▲수소 상용차, 건설기계 및 인프라 보급 확대 ▲LNG 냉열 활용 수산물 클러스터 구축 ▲수소 전담조직 운영 ▲수소에너지 오픈랩 구축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운영 사업으로, 제20대 대통령 당선인의 지역 공약사항인 ‘수소특화단지 조성’ 사업도 포함돼 있다.
시는 세부 사업계획과 더불어 관련 통계 및 기반 구축과 사업운영 및 관리방안, 소요예산 및 재원조달방안, 기대효과 등을 종합해 충남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수소융합얼라이언스 등의 자문으로 현실성과 전문성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영식 기후위기대응과장은 “우리시를 수도권 전력공급기지에서 벗어나 청정수소 생산-공급-활용의 메카로 성장시키기 위해 충청남도와 협력하고 수소 관련 산학연 유치 및 정부예산 확보 등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 상반기 중 주민과 관내 기업을 대상으로 의견 수렴 및 세부 실행계획 관련 보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