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영동군이 오지마을 주민들을 직접 찾아 생활불편을 속 시원히 해결해주는 ‘이동민원 현장처리제’가 17일 황간면 서송원리에서 올해 첫 출발했다.
군은 봉사행정에 상대적으로 소외된 오지마을 주민과 노약자들의 군청 방문 불편을 해소하고 농번기 농업인들의 일손을 덜어주고자 매년 상?하반기 각 2차례씩 이동민원 현장처리제를 실시하고 있다.
해를 거듭 할수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어 군민들의 생활민원 및 복지서비스 처리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는 이날 열린 황간면 서송원리에 이어 상촌면 물한1리(4월14일), 하반기 용산면 부상리(9월22일), 양강면 묵정리(9월29일)에서 총4회 열릴 예정이다.
이 날 서송원리 마을에서는 영동군청 외 9개 기관?단체 50여명으로 구성된 현장민원처리반이 참여해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덜었다.
복지, 환경, 농정, 산림, 부동산, 지적, 건축, 교통, 농기계수리, 농업기술교육, 상수도 관련 담당공무원이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또한 경찰서, 농협, 한국전력, KT, 한국국토정보공사,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군 자원봉사센터 등도 참여했다.
이들은 각종 공부와 지적도 등을 비치해 생활민원을 처리하고 친절하고 꼼꼼한 상담으로 주민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특히, 코로나19 등으로 가중됐던 주민들의 답답함과 애로사항을 속시원히 해결하며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각종생활 상담부터 이미용 봉사, 집수리, 이동빨래방 등 지역사회가 함께 힘을 모아 분야별 맞춤형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상황이기에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며 주민들을 살폈다.
군은 이후에도 이 제도를 활용해 주민들의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을 귀담아 듣고, 군민 소통채널로 적극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박세복 군수는 “군민의 작은 불편사항까지도 꼼꼼히 확인하고, 일상 생활현장에서 각종 민원을 신속히 처리하겠다”라며, “군민에게 한층 더 다가가는 공감 행정으로 군민의 삶의 질과 편의를 높일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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