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남동구 구월2동 통장협의회는 최근 통장,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등 20여 명이 취약계층 세대에 전달하기 위해 된장을 직접 담갔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14~16일까지 사흘에 걸쳐 모든 과정에 정성을 쏟아 장을 담갔으며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에서 10월까지 숙성시킨 후 취약계층에 전달할 계획이다.
배요성 통장협의회장은 “내 가족이 먹는다고 생각하며 정성을 가득 담아 만들었다. 앞으로도 따뜻한 이웃의 정을 나누는 데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이은미 구월2동장은 “항상 지역주민을 위해 함께 봉사하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통장협의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에 감사드리며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었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구월2동 통장협의회는 지난해 동 행정복지센터 옥상 유휴공간에 다양한 작물을 재배해 홀몸노인 등 취약계층 세대에 여름철 쌈 채소, 과일, 가을철 배추겉절이 등을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