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 본격화2023년까지 빛그린산단에 493억원 투입…3만㎡ 규모
세계 녹색산업 시장을 선도하고 한국판 그린뉴딜을 이끌어갈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광주에서 본격 추진된다.
광주광역시는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가 지난해 12월 부지매입이 완료되고 2022년 공사비 142억원이 환경부 본예산에 확보됨에 따라 올해부터 광주 빛그린산업단지에 본격적으로 조성한다고 밝혔다.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는 국내 미세먼지 주요 발생원으로 꼽히는 산업, 수송분야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유발물질 감소를 위한 주요 기술을 개발하고, 지원시설을 집적화해 기업들이 현장에서 실제 적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특히 산업, 수송분야의 오염물질 배출 저감기술과 측정기기 실증단지 등 육성허브를 구축해 소재·부품·장비 국산화, 개발 기술 제품·산업화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환경부는 2020년 3월 그린뉴딜 핵심 프로젝트인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2023년까지 빛그린산단에 3만㎡(493억원, 전액국비) 규모로 조성하기로 하고, 현재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기본 및 실시설계를 마치고, 2023년까지 준공을 목표로 총사업비 493억원을 투입해 사업을 추진한다.
그동안 광주시는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의 성공적 광주유치·조성을 위해 부지매입 행정절차를 지원했으며,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타당성 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일자리 창출 2807명, 준비단계 749억원, 운영단계 2349억원 등 3098억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김석웅 시 환경생태국장은 “최근 미세먼지를 포함한 대기산업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반면 부품·장비의 해외 의존도가 높아 관련 산업육성을 위한 체계적인 인프라 조성이 필요하다”며 “청정대기산업 클러스터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가 창출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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