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사회복지사협회 고성군지회는 3월 26일 고성군종합운동장에서 아이스팩 세척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활동은 수거된 아이스팩 1,000개를 세척, 건조 작업을 거쳐 고성군시장 상인회에 무상으로 공급해 재사용될 수 있게 함으로써 매립되거나 소각으로 인한 환경오염 원인을 줄여 탄소중립과 환경보호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아이스팩은 미세플라스틱의 일종인 고흡수성 폴리머로 만들어진 젤 형태로, 물에 녹지 않고 하수처리시설로도 걸러지지 않아 강과 바다로 유입돼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힌다.
아이스팩을 전달받은 상인은 “아이스팩을 직접 사서 쓰는 비용이 만만치 않다”며 “무상 공급되는 아이스팩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에게 큰 힘이 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종수 회장은 “평소 쉽게 버려지는 아이스팩 재사용을 통해 환경을 지키고 지역 소상공인에게도 작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문제로 손꼽히는 탄소중립과 관련된 다양한 자원봉사활동에 경남사회복지협의회 고성군지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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