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건축물 부실 점검을 방지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건축물관리점검기관과 해체공사 감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건축물관리점검기관은 4월 1일부터 20일까지며, 해체공사 감리자는 4월 6일부터 25일까지다.
건축물 관리점검 기관은 정기점검, 긴급점검, 소규모 노후 건축물 점검, 안전진단 등 건축물 점검이 필요할때 시장·군수의 지정을 받아 점검과 안전진단을 한다. 경남에 등록된 건축사사무소, 건설기술용역사업자, 안전진단 전문기관, 건축 분야 기술사사무소로, 기술인력과 장비 및 자본금을 갖췄다면 신청할 수 있다.
해체공사 감리자는 건축물 해체 허가를 받은 건축물에 해체공사 감리업무를 수행한다. 건축사법과 건설기술진흥법에 따른 감리 자격이 있는 전문가 중 경남에 등록한 경우 신청할 수 있고, 해체공사감리자 지정을 위해서는 해체공사 감리교육을 받아야 한다.
등록자격과 신청서류 등 자세한 내용은 경상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모집 결과도 경남도 누리집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모집된 업체는 오는 30일까지 경남도 건축물 관리점검 기관·해체공사 감리자 명부에 등록된다. 작성된 명부 내에서 시장·군수의 지정을 받은 기관은 해당 업무를 수행하고 건축물 생애 이력 관리시스템을 통해 결과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현재 경남도에서는 건축물관리점검기관 95곳과 건축물 해체공사감리자 313명의 명부를 관리하고 있으며, 기존에 등재된 곳은 등재사항이 유효하다. 올해 신규 신청 외 등재변경·휴업·재개업 및 폐업이 있는 경우도 모집기간에 국토교통부 건축물 생애이력 관리시스템에 신청하면 된다. 허동식 경남도 도시교통국장은 “노후 건축물이 늘어남에 따라 건축물의 유지·관리와 안전점검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노후 건축물 안전관리와 해체공사장 안전을 위해서는 지역 전문가들의 참여가 절실하므로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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