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경제 육성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시에 따르면 탄소중립 실현과 디지털 경제 육성을 위한 당진형 뉴딜 2.0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7일 오후 3시 당진시청 아미홀에서 김홍장 시장 주재로 추진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당진형 뉴딜 2.0 계획은 정부의 한국판 뉴딜 2.0 지역사업과의 연계성을 높이고 민?관 협력강화에 방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뉴딜사업은 분야별로 그린 뉴딜 27개 사업과 디지털 뉴딜 19개 사업, 휴먼 뉴딜 7개 사업 등 53개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4,474억원 규모다.
시는 전체 53개 사업 중 시급성과 파급성, 한국판 뉴딜과의 정합성을 기준으로 그린뉴딜 분야 4개 사업, 디지털 뉴딜 분야 6개 사업, 휴먼뉴딜 분야 2개 사업 등 모두 12개 사업을 핵심사업으로 정하고 2022년 중점 추진한다.
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그린뉴딜 핵심사업으로 ▲중대규모 수소생산기지 구축 ▲RE100 산업단지 조성 ▲수소생산기술 국산화 실현 ▲친환경 대중교통 활성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디지털 뉴딜 분야에서는 스마트 농축수산업 육성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도시 조성을 목표로 ▲4차산업 육성 로드맵 수립 ▲평생학습 통합플랫폼 구축 ▲충남형 수산식품 클러스터 조성 ▲당진시 ITS 구축 ▲스마트원예단지 조성 ▲스마트 축산 ICT 시범단지 조성 등이 추진된다.
이밖에도 시는 휴먼뉴딜 분야에서 그린 에너지 전환에 따른 산업인력 양성과 청년 창업지원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가시적인 성과 창출을 넘어 당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당진형 뉴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2년 동안 한국판 뉴딜 분야에서 34개 공모사업이 선정돼 598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한데 이어 지역균형뉴딜 사업인 융복합 스마트팜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7억여원을 확보하는 등 한국판 뉴딜을 선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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