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항만관광공사는 해양안전교육의 산실을 마련하고자 노후화된 해양테마과학관을 리노베이션하여 7일 개관식을 갖고 정식으로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개관식은 코로나19의 확산 방지 차원에서 일체의 외빈을 초청하지 않고 당진항만관광공사 임직원만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해양테마체험관은 총 사업비 총40억원이 투입되어 당진항만관광공사(구 삽교호 함상공원) 단지 안에 지상 3층, 전체 면적 1,326㎡ 규모로 리노베이션했다.
1층은 선박 안전체험하기와 해양 생존 체험을 테마로 선박에서 탈출하기, 선실화재 진압하기 및 무인도에서 생존하기 체험존 등이 있어 선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사고에 대처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이에 따라 실제 상황 발생 시 안전 대응 능력을 유지하여 인명·재산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2층은 오션판타지와 오션판타지홀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션판타지에는 불가사리 해변, 상어케이지 다이빙, 오션스튜디오, 생명의 바다, 해파리 정원 등 신비하고 다양한 체험존이 조성되어 있다. 오션판타지홀은 대왕고래를 찾아서라는 제목으로 5,500인치의 초대형 스크린에 6개의 빔프로젝터가 작동해 웅장하면서도 압도적인 스케일로 대왕고래, 대왕오징어, 대형 가오리 등 수중 특수효과와 결합한 해양의 경이로운 생태 영상을 상영한다. 심해탐험은 다면 영상 송출을 통해 1인칭 시점으로 즐길 수 있도록 조성하였다.
3층의 영상관은 벽면 조명설치 및 기존의 영상관 환경을 개선하였으며 다양한 콘텐츠를 새롭게 구성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더불어 편의시설(엘리베이터, 수유실)의 확충과 바다와 군함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누드엘리베이터도 볼거리를 더 한다. 공사 관계자는 "함상공원 광장을 개방하여 관광객의 발길이 늘어나 주변 상가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하며, 당진항만관광공사의 해양테마체험관이 어린이 해양안전교육의 전초기지로서의 역할을 하는 등 지역 명소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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