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지난 7일 부여문화원 소강당에서 2022년 부여군지속가능발전협의회(회장 류운하)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부여군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환경, 경제, 복지, 교육 등 군정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수립하고 이행하기 위해 마련한 민관협치기구다.
지난해 6월 군 실과소장으로 꾸려진 당연직 24명과 전문가, 군민 등 위촉직 77명이 분야별 분과위원회를 구성하고 지속가능한 역사문화도시 부여군을 만들기 위한 정책제언과 자체사업을 펼치고 있다.
당초 지난 3월 개최 예정이었던 정기총회는 가파른 코로나19 확산세로 두 차례 연기된 끝에 치러지게 돼 참여하는 회원들 마음가짐이 남다를 수밖에 없었다.
협의회는 회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지속가능발전 기본법 시행에 대한 후속조치 및 협의회의 역할’에 대한 전문가 특강을 마련했다.
또 최근 화두인 지방소멸대응기금에 대한 사업설명을 통해 회원들의 관심과 적극적인 사업제안 등 협조를 구하면서 지역문제에 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된 협의회 사업운영에 대한 결산보고, 감사보고를 진행해 보완할 점들을 논의하고, 2022년 사업계획 및 예산심의를 통해서 본격적인 2022년 협의회 활동의 시작을 알렸다.
류운하 협의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우리 후손들이 부여군에 살고 있다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모든 면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어야하며, 이를 위한 부여군 최고의 민관협의기구로서 여러분의 노력과 참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축사를 통해 “협의회의 첫 정기총회를 축하드리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의회를 이끌어주시고 지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부여군의 지원과 협의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통해서 지속가능발전도시 부여군을 이루는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여군은 민선7기 들어 부여군지역공동체활성화재단 설립, 부여군 지속가능협의회 출범, 농업회의소 설립, 민관환경정책협의회 출범 등 기존 관 주도 행정에서 벗어난 군민주도형 거버넌스 구축을 위해 온 힘을 쏟고 있다.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한 차원 높은 강력한 민관 협력기구로서 군민 역량과 인식 개선을 위해 지속가능 목표와 실행과제 발굴, 환경정화활동 등을 실천해 나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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