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농업기술센터가 원예작물 바이러스 진단키트를 활용, 2분 만에 검사 결과를 알려줌으로써 농업인들의 반가움을 사고 있다.
14일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작물은 확산 속도가 빠르고 뚜렷한 치료 약제가 없어 막대한 피해를 가져온다.
이 때문에 조기 진단과 확산 차단을 위한 신속한 후속 조치가 중요하다.
농업기술센터는 현재 바이러스 진단키트 9종 800점을 보유하고 있다. 수박에 많은 오이녹반모자이크 바이러스, 멜론에 많은 박과진딧물매개황화바이러스와 괴저반점 바이러스, 고추에 많은 토마토반점위조바이러스 등이다.
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되는 농가가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진단검사를 받을 수 있는데, 작물 즙액 3~4방울만으로도 현장에서 즉시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는 바쁜 농업인을 위해 재배 현장을 직접 찾아다니며 진단 서비스를 하고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원예작물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나타날 때는 즉시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해 신속하게 진단을 받아 추가피해를 막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