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올해 장학금 3억 4850만 원 지급 확정성적우수자·특기자·복지대상자 등 중·고·대학생 175명 선발, 오는 28일 명단 발표
태안군이 성적우수자 등 중·고·대학생 175명에 3억 485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한다.
(재)태안군사랑장학회는 2022년도 장학생 선발 심의 결과 △성적우수자 78명 △특기자 41명 △복지대상자 53명 △명문대 진학자 3명 등 총 175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장학회는 지역인재 양성을 도모하고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의 학업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 2005년 장학기금 조성을 시작, 이듬해부터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지난달 진행된 장학생 신청 접수를 통해 총 259명이 신청했으며, 심의위원들은 △내신·수능 성적 우수자 및 평점 우수자(성적우수자) △전국(소년)체전 및 도·교육청 주관대회 입상자(특기자) △어려운 형편에도 성실히 학업을 수행하는 자(복지대상자) 등의 기준에 따라 장학생을 선발했다.
장학금은 중·고·대학생별(특기생의 경우 성적별) 50만 원에서 400만 원까지 차등 지급되며, 군은 학생들이 어려움 없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금 조성에 적극 힘쓴다는 방침이다.
장학생 명단은 4월 28일에 발표되며, 군은 관련 절차를 마무리한 뒤 5월 초에 신청 계좌로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태안의 미래를 열어갈 지역 학생들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질 않을 것”이라며 “더욱 많은 학생들이 장학금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기금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장학회는 2005년 20억 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기준 119억 5100만 원의 장학기금을 조성했으며, 2006년부터 지난해까지 1910명에 22억 4500만 원을 지급하며 지역인재 육성의 산파 역할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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