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구항면, 전통의 멋을 새기는 공리마을 서각공예 교실
농촌공동체 회복을 이끄는 구항면 공리마을 서각공예 운영
박재만 선임기자 | 입력 : 2022/04/15 [10:43]
홍성군 구항면 공리마을 공방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가 되면 나무를 조각하는 주민들의 열기로 뜨겁다.
밭일을 마친 늦은 저녁 시간부터 공리마을 서각 공예 교실이 운영되기 때문이다.
주민자치프로그램의 일환인 ‘서각 공예’는 지난 3월부터 마을 주민들 1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다.
문화체험의 기회를 접하기 어려운 농촌 마을에 직접 찾아가는 형식의 주민자치 프로그램 교육을 지원해 농촌마을에 활기를 불어넣는다.
구항면 행정복지센터는 주민자치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건전한 취미활동을 제공하고 있으며, 이전에도 온 마을 명패 만들기, 희망 우체통 만들기 등 다양한 공동체 활동을 지원한 바 있다.
오성환 구항면장은 “서각 프로그램은 문화 취약지역에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여 농촌공동체 회복에 기여하고 있다. 앞으로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주민자치 프로그램들을 발굴해 지역 활성화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