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섭 공주시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되지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등 기본 방역 수칙을 계속해서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
김 시장은 18일 시청 대백제실에서 열린 주간업무보고회에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난 2020년 3월 시행 이후 2년 1개월 만에 사실상 종료되면서 잃어버렸던 일상으로의 복귀가 다시 가능하게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 지침에 따라 18일부터 ▲사적모임 인원 제한 ▲식당·카페 등의 영업시간 제한 ▲행사·집회 인원 제한 ▲종교활동 등의 거리두기 조치가 모두 해제됐다.
25일부터는 영화관·공연장과 실내체육시설, 종교시설을 비롯한 실내 다중이용시설에서의 음식물 섭취 금지 조치가 풀리고, 코로나19 감염병 등급이 현재 1급에서 2급으로 조정된다.
다만 7일간의 확진자 격리 의무는 여전히 유지되고 치료비와 생활비 지원도 유지된다.
정부는 4주간의 이행기를 거친 뒤 5월 말 코로나19가 안착기로 접어들면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시킨다는 계획이다. 일반 의료체계로 전환되면 건강보험 수가가 적용되고 환자 본인 부담도 발생하게 된다.
김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완전 해제에 따라 각 부서에서는 소관 분야별로 일상 회복을 위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시행해 달라고 지시했다.
다중이용시설과 체육시설, 각종 사회복지시설 개방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및 평생학습 프로그램 등 문화?체육?복지시설이 차질 없이 운영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써 달라고 말했다.
특히, 각 마을 경로당이 장기간 운영이 중단되었던 만큼 시설 안전점검과 실내외 청소?방역소독 등 환경정비와 함께 무더위 쉼터 운영을 대비한 냉방 시스템 점검 등을 신속히 해 달라고 강조했다.
어르신들의 여가복지 및 각종 돌봄 지원 프로그램 준비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고 각 읍면동에서는 마을 경로당을 순회하면서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정 안내 및 민원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져달라고 덧붙였다. 또한, 노동절, 어린이날, 어버이날 행사 등도 잘 챙겨달라고 말했다. 김 시장은 “사회적 거리두기는 해제되지만 실내외 마스크 착용 의무는 현행대로 유지된다”며, “코로나와 함께 가는 일상회복이라는 점을 잊지 말고 백신 예방접종, 손 씻기, 환기 등 기본 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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