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소방서는 부처님 오신 날을 대비해 전통사찰 등 목조문화재를 중심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고 전했다.
충남소방본부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17~2021) 부처님 오신 날 전일·당일 총 79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인명피해 1명, 재산피해 3억 3373만원이 발생했다. 발생 원인은 부주의가 49건(62%)으로 가장 높았으며, 전기적 요인이 13건(16.5%)으로 뒤를 이었다.
부처님 오신 날 전후 봉축행사에 따른 연등 설치 등으로 화기사용이 증가하고, 대부분의 전통사찰은 산림에 인접해 있어 유사시 산불로 이어질 우려가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에 홍성소방서에서는 관내 목조문화재 20개소(보물 1, 전통사찰 7, 목조문화재 12)에 대해 소방특별조사 및 안전컨설팅을 통해 화재위험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특별경계근무 실시와 전통사찰 주변 기동순찰 등을 통해 재난 초기 대응태세를 확립할 예정이다. 김성찬 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산림과 인접해 작은 불씨로도 대형화재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며 “관계자께서는 화기 취급에 각별히 주의하고,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도록 소화기 등 사찰 내 소방시설의 사용법을 반드시 숙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지역뉴스 관련기사목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