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본청 실과와 읍?면 공직자들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인력 수요가 많은 지역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농촌 일손 돕기에 나선다.
21일 군에 따르면, 소속 공무원 600여 명은 고추, 표고버섯, 벼 등을 재배하는 농가를 찾아 농업인들의 애로를 해소할 계획이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어려운 농가, 기상재해를 입은 농가, 고령?여성?소규모 농가, 수작업 필요 농가를 우선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7일 표고버섯 재배 농가의 종균 넣기 작업을 도운 공무원들은 계속해서 고추 재배 농가 돕기에 나설 예정이다.
또한 지난해에 이어 농작업지원단 사업에 농협과 함께 3억8,800만 원을 투입해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운영하면서 작업비, 교통비, 간식비 등을 지원하고 외국인 계절근로자 59명을 배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촌지역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짐에 따라 공직자들이 직접 현장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며 “연중 운영지원체계 유지와 관계기관의 자발적인 활동 유도로 여러 농가가 수혜를 입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