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달라진 일상, 예방접종이 답이다!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예방 위해 4차 예방접종은 필수 강조
논산시가 일상 회복으로 가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됨에 따라 예방접종 및 중증 환자 전담반 운영을 통해 고령의 기저질환자가 밀접한 고위험 시설의 면역력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현재 관내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장애인 보육시설 등 고위험시설은 77개소로, 2월 4주부터 3월 4주까지 전체 요양병원·시설 입소자 및 관계자 4022명 가운데 1813명의 확진자가 발생됐으며, 논산시 전체 수치로 볼 때 같은 기간 확진자 2만2229명 중 8.1%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5주 내 사망자 21명 중 요양원과 요양병원 사망자가 9명으로 요양시설에서의 사망률이 42.9%에 달한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치료와 함께 적절한 기저질환 관리가 필요함에도 시설 격리 등으로 일반 의료체계 이용에 한계가 있고, 요양보호사나 간병인, 간호사 등 종사자와 의료인력 확진자가 증가하면서 돌봄 수요에 비해 부족한 인력으로 돌봄에 공백이 발생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더불어 요양시설에서 증상 악화로 위·중증으로 전환하는 경우 상급병원 이송이 지체되는 상황도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중증환자 병상 배정반 핫라인을 운영해 신속하게 중증 전담병상으로 이송이 가능하도록 조치했으며, 지난 1회 추경을 통해 확진자 이송 응급차량 운영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시는 초기 역학조사 단계부터 요양시설 입소자를 대상으로 면밀하게 상태를 체크하여 이송여부를 판단하는 것은 물론 지난 4월 5일부터는 요양시설 확진자 발생 시 의료진 파견을 통한 대면진료를 위해 충남도 2개 의료기관과 연계한 기동 전담반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요양시설 돌봄 종사자 가운데 무증상 접종 완료자에 한해서는 7일이 아닌 3일 간 격리 후 근무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이와 더불어 시는 개개인의 면역력을 높이고, 60세 이상 연령층의 위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4차 접종을 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치명률이 높은 8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적극 홍보하고 있다.
4차 접종 대상은 60세 이상 연령층(1962년 이전 출생자) 중 3차 접종 후 4개월(120일)이 지났거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요양시설 입소자 및 면역 저하자의 경우 3차 접종후 3개월(90일)이후부터 가능하다.
사전 예약은 지자체콜센터로 직접 전화하거나 논산시보건소에서 대리예약을 돕고 있으며, 4월 25일부터 예약한 대상자의 접종을 시행할 예정이다.
안호 코로나19 대책추진본부 본부장은 “사회적 거리두기가 약 2년 1개월만에 해제되면서 사적 모임과 행사·집회가 가능해진 만큼 상대적으로 취약한 60대 이상의 감염률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4차 예방접종은 개인의 면역력을 높여 스스로를 지키고, 서로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진 이력이 있어도 감염을 통한 면역과 더불어 기초접종을 완료할 경우 더 높은 면역을 기대할 수 있으므로 치료시기가 완전히 끝나는 90일 이후 예방접종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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