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이 제42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치유의 숲 일원에서 지역 내 장애인과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함께 걸어 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는 메시지를 적어 붙인 바람개비를 보며 치유의 숲 둘레길을 걷고, 숲 곳곳에 전시한 발달장애인 작가들의 온새미로 미술 작품과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수상작을 관람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걷고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거듭났다.
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장애인 주민 김 모 씨는 “오랜만에 화창한 날씨 속에서 치유의 숲을 걸으니 코로나19로 우울했던 기분이 풀려 정말 즐거웠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김완기 장애인종합복지관장은 “그간 코로나19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화합의 장을 마련할 기회가 부족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천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장애인 차별금지 및 인식개선을 위해 주민 교육, 장애인 인식개선 공모전, 치유의 숲 걷기 등 지역사회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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