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소방서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부주의로 인한 사고가 발생되지 않도록 농기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농기계 안전사고는 대부분 운전 미숙이나 사용상 부주의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별다른 안전장치가 없어 심각한 인명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소방청 농기계 사고 통계에 따르면 지난 3년간(2019~2021년) 전국에서 2,418건의 농기계 사고로 434명(사망 102명, 부상 33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발생 유형으로는 신체가 농기계에 끼이거나 깔리는 사고가 86.3%(2,087건)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나머지 13.7%(331건)은 농기계 운전 중 발생한 교통사고이다.
실제로 지난 4월 18·19일 영동군 관내에서 트랙터와 승용차간 추돌 사고와 경운기 전복 사고가 발생했으며, 22일에는 과수원 소독 분무기(SS기)가 2M 아래 도랑으로 떨어졌다. 다행히 큰 부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크고 작은 농기계 안전사고가 연속으로 발생하였다.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작동 전·후 점검과 함께 농기계 작동요령을 숙지하고 회전부에 말려들 수 있는 옷이나 꼭 맞지 않는 장갑의 착용을 피해야 한다.
특히 음주 후 농기계 운행을 절대 금지해야 하며 야간운행을 대비한 후부 반사판을 부착하고 부득이 도로 주행 시 중앙선 기준 가장 우측을 이용하여 서행해야 한다. 임병수 서장은“농기계사고는 부주의에 의한 인적사고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며“지역 주민 모두가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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