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협회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청주시의 2022년 1분기 수출액은 전년대비 11.3% 증가한 63억 4천700만 달러, 수입은 23.0% 증가한 10억 8천900만 달러로 52억 5천800만 달러의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했다.
주요 수출 품목별로 살펴보면, 반도체, 의약품, 2차 전지, 기타 정밀화학원료, 전산기록매체(SSD) 순으로 수출이 많이 이루어졌다.
메모리반도체 등 수출 호조가 지속되며 반도체분야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 상승세를 보였으며, 의약품은 코로나19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등의 수출 강세로 인해 전년도의 기록적인 수출실적에도 불구하고 소폭 상승세를 보이며, 높은 수출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이차전지 수출은 친환경차 정책 강화와 미국 수출 증가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1% 증가했다.
국가별 수출은 중국(20억 9천900만 달러), 미국(10억 7천만 달러), 홍콩(8억 600만 달러), 일본(3억 1천800만 달러), 베트남(2억 9천400만 달러) 순이었다.
특히 미국(154%), 캐나다(2,932.1%) 등 국가로의 수출이 증가한 반면, 독일(-79.4%) 등 국가로의 수출은 감소했는데, 코로나19 진단키트, 바이오시밀러 등 의약품 분야의 수요 증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수출 호조를 이어가며 의미 있는 수출실적을 보였다. 하지만, 우크라이나 사태와 이에 따른 對러시아 경제제재로 인해 원자재 가격 급등, 국제금융시장 불안 등 무역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이라며 “어려움에 있는 중소수출기업에 도움이 되는 수출지원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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