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아이스팩 수거함을 공동주택 및 천주교 성당에 추가로 수거함을 설치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관내 공동주택 28개소와 천주교 지역본당 5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추가 설치할 예정으로 회수된 아이스팩은 다시 규격과 용량에 따라 선별해 세척·소독 후 전통시장 등에 배포, 재사용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해부터 관내 주민자치센터 16개소에 아이스팩 수거함을 설치해 세척·소독 후 재사용하는 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춘형 자원순환과장은 “한번 쓰고 버리는 용품이 급증해 자원 낭비와 환경오염 문제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1회용품 줄이기와 쓰레기 분리수거에 적극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유통되는 아이스팩 안에 들어있는 젤의 주재료는 석유 찌꺼기, 고흡수성 폴리머(SAP)로 만들어 지는데 SAP는 열을 흡수하는 흡열반응이 뛰어난 미세플라스틱 일종으로, 아이스팩은 분해까지 500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