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보건소가 지역 내 월경곤란증 여성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의약 치료지원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천군한의사회와 연계해 월경곤란증을 체계적이고 올바르게 관리하고, 여성 청소년의 신체·심리적 안정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과 보호자 모두 사업 참여에 동의해야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1인당 50만원까지 월경곤란증 한방치료 급여·비급여 진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충청남도에 주소를 둔 청소년(중·고등학교 여학생, 학교 밖 청소년 포함) 중 18명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며, 2022년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를 우선적으로 지원하나 기타 희망자도 신청할 수 있다.
4월 25일부터 6월 24일까지 신청을 받으며, 서천군보건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지참해 서천군보건소 2층 건강증진팀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나성구 건강증진팀장은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돕고 경제적인 지원으로 학업과 성장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