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으로 유수율 89.7% 달성5년간 총547만톤 누수량 저감으로 약 120억원 예산 절감 효과
서천군이 군민들에게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노후상수도 시설의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이 성과판정 결과 유수율 89.7%라는 성과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사업은 총 27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됐으며 녹물 발생·이물질 유입 예방 등을 위한 52.4km 규모의 노후 상수관로 정비,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 관리를 위한 블록 구축, 정보화된 관리체계 도입을 위한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등이 추진됐다.
그 결과 지난 4월 20일 진행한 현대화사업 성과판정에서 장항읍 등 4개 읍·면의 유수율이 사업 전인 66.1% 대비 23.6% 향상한 89.7%를 달성하며 목표 유수율 85% 대비 4.7% 초과 달성했다.
이는 수도관에서 누수되는 총 547만톤의 물을 절약한 것으로, 1.5리터 생수병 37억병에 해당된다. 서천군 수돗물 생산원가(2149원/톤) 기준으로 5년간 약 120억원을 절감하는 효과를 이뤘다.
이와 함께 관로의 누수 여부를 실시간으로 감시하고 야간 단계시험을 진행해 누수가 의심되는 지점을 탐사하여 5년간 1360건의 누수를 복구했으며, 지역 내에서 관자재를 구입하고 직접 시공하여 사업비 중 110억원을 지역경제에서 활용하며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했다. 서천군 박영정 맑은물사업소장은 “사업기간 단수 및 통행 불편을 감수해주신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사업의 유지·관리를 위해서는 군민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다”며 “수질 악화, 수압 문제 등 군민들의 생활불편 해소와 누수로 인한 서천군의 경제적 손실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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