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우산 산림조경숲 내 철쭉동산에 꽃이 만개해 봄철 관광명소로 발돋움하고 있다.
청양군은 2020년부터 2년에 걸쳐 4천㎥(약 1천2백평) 면적에 3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철쭉 3만7천본(산철쭉 2만2천본, 백철쭉 1만5천본)을 식재해 철쭉동산을 조성했다.
철쭉은 청양군의 군화로 정열과 명예, 충절과 선비의 정신을 나타내며 강인한 자생력을 갖고 있어 추운 겨울을 이겨내고 봄에 꽃을 피우는 모습이 청양군민의 끈기에 비유되기도 한다.
또한 철쭉은 전국에서 자생하는 우리나라 고유의 수종으로 조경수나 정원수로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다.
한편, 청양군은 군민들이 다양한 종류의 꽃을 감상할 수 있도록 철쭉 외에도 맥문동, 수국, 꽃무릇 등을 추가 식재하고 (구)예비군훈련장까지 산림조경숲을 확대해 새로운 관광명소로 가꿔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