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8일 찾아가는 나눔곳간 릴레이 반찬나눔 봉사활동을 펼쳤다.
거창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은 반찬나눔 봉사를 위해 직접 거창군자원봉사센터와 연계하여 장소를 마련하고, 거창읍 푸드뱅크에서 후원한 고기로 거창군종합복지관 에서 돼지고기 볶음 고추장을 손수 만들었다.
이날 만들어진 돼지고기 볶음 고추장 50여 통은 거창읍 노인맞춤돌봄서비스 기관인 거창효노인통합지원센터, 인애노인통합지원센터, 거창노인통합지원센터와 찾아가는 나눔곳간 냉장고를 통해 저소득층 노인,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가구에게 전달됐다.
손재호 민간위원장은 “후원된 물품과 재능 기부 등을 통해 맛있는 반찬들을 만들어 어려운 읍민 분들에게 전달하는 복지 체계를 구축하고, 앞으로 더 촘촘한 복지 문화가 형성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송철주 거창읍장은 “찾아가는 나눔곳간이 흩어져 봉사하던 봉사단체와 기관들을 하나로 모은 구심점이 되어 효율적인 봉사와 배부 등을 통해 풍성한 나눔 문화를 형성했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나눔곳간은 거창읍형 공유 냉장고로 지난 3월 14일 문을 열고 운영하고 있으며 개인을 포함한 후원업체 25곳과 후원협약을 맺고 매일 20여 명의 이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특히, 집에서 직접 만든 쌈장을 기부해 주신 분, 나눔곳간을 보고 기부의 뜻을 밝힌 민원인, 거창읍으로 전입오며 받게 된 전입 정착금을 이웃을 위한 곳간에 채워 주라며 놓고 가신 분 등 나눔곳간에는 평범한 이웃들의 소박하지만 소중한 나눔이 이어지고 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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