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가 주최하고 (사)한국예총 밀양지회가 주관하는 2022년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 첫 회가 4월 30일부터 5월 1일까지 밀양강 진장 둑길 일원에서 펼쳐진다.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은 기존의 공연·전시 장소의 틀을 깨고 영남루와 밀양강 등 지역의 문화자산을 배경으로 순수예술, 대중예술, 생활문화예술을 시민과 공유하고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사)한국예총 산하 8개 지회, 생활문화예술인 및 20개의 공방 팀이 참여한다. 미술, 사진, 시화, 한지, 가죽, 도자기페인팅, 천연염색 등 전시와 체험을 통해 일상 속 거리가 품격 높은 미술관이 되어 코로나 이후 일상회복을 준비하는 시민들에게 폭넓은 문화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통기타라이브, 바이올린, 하모니카, 색소폰 합주 등의 거리공연 및 행운권 뽑기로 풍성한 볼거리와 재미를 더하고 진장거리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문화예술인들에게는 위축됐던 예술 창작활동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고, 시민과 관광객들에게는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과 색다른 추억의 시간이 될 것이다.
김현봉 (사)한국예총 밀양지회장은 “다양한 문화체험활동과 행사를 통해 예술이 일상이 될 수 있도록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참여하는 기회를 넓혀 나가겠다”면서, “문화와 예술을 사랑하는 밀양시민들이 많이 방문해 함께 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올해 거리전 행사는 밀양의 멋과 예술을 대내외에 알리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라며, “여느 행사와는 다르게 예술가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종합문화예술축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밀양강 문화예술의 거리전’은 4월을 시작으로 7월까지 마지막 주말에 총 4회, 8일간 250m의 진장 둑길에서 펼쳐진다. 1회는 4월 30일부터 5월 1일, 2회는 5월 28일부터 5월 29일, 3회는 6월 25일부터 6월 26일, 4회는 7월 30일부터 7월 31일까지 개최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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