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행복황촌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는 ‘2022년 행복황촌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 결과 최종 선정된 4개 단체와 협약을 체결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주민제안 공모는 도시재생사업 중 주민역량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주민 스스로 지역의 자원을 활용해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사업이다. 사업 기획부터 추진, 보조금 정산까지 주민이 스스로 시행한다.
앞서 경주시는 지난 2월 주민제안 공모를 시행해 황촌을 그리다,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 골목 이야기,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 등 4개 단체를 최종 선정한 바 있다.
황촌을 그리다는 ‘황오동·성동동 마을을 그리다’ 사업을 진행한다.
마을 그리기 활동을 펼치고 전시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황오동 꾸러기 탐험대는 ‘어린이들이 직접 만드는 우리 동네 황오동 그림책 만들기’를 추진한다.
황오동 거주 어린이들이 일러스트 작가와 함께 우리 동네 오래된 공간과 문화재를 탐방하고 우리동네 그림책을 만들게 된다.
골목 이야기는 ‘행복황촌 디지털 아카이빙 사업’을 통해 독창적 재능을 가진 주민이나 흥미로운 이야기를 발굴해 영상 상영회를 개최한다.
마지막으로 참사랑재가노인통합지원센터의 ‘갓 구운 달콤한 인생, 황촌 파티셰사업’은 제과·제빵활동을 통해 독거노인의 건강 증진과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활동이다. 경주시 관계자는 “마을 주민이 스스로 지역 문제를 해결한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꽃이라고 할 수 있다”며,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마을을 가꿔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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