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문화재단, 4명 이상 시민커뮤니티 회의비 지원사업 ‘ㅎㅇㅎ’ 참여자 모집시민주도의 생산적 문화활동 확산을 통한 시민거버넌스 발현의 초석 마련
포항문화재단은 오는 9일까지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시민커뮤니티 토론회 지원사업 ‘ㅎㅇㅎ(회의 아닌 회의)’의 참여자를 모집한다.
‘회의 아닌 회의’는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이 교류되는 논의의 장을 지원하며, 문화가 해결할 수 있는 도시문제에 대한 고민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시민주도 논의 테이블을 개최하는 4명 이상의 시민커뮤니티로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회의 아닌 회의’는 지난해 총 181명의 주민들이 참여하고 31개의 논의가 펼쳐지는 등 문화도시 조성사업 중 가장 문턱이 낮은 사업으로 시민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특히, ‘10대~50대까지 연극하는 네 남자 이야기’, ‘코로나를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코로나 블루 고양이와 함께 어떻게 건강하게 이겨 낼 수 있을까?’, ‘보안등 불빛에 고통받는 농작물과 공생하는 법’ 등 일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회의가 진행되면서 문화라는 범주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게 하고 ‘알고보니 일상이 문화였다’는 의미를 일깨웠다.
또한, 문화시민주체로 다양한 방식으로 고민하는 논의의 장이 시민거버넌스 발현의 초석이 되게 하고, 나아가 정책제안을 위한 가장 필요한 과정을 깨닫게 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매우 크다.
올해 ‘회의 아닌 회의’는 선착순 상시 모집이 아니라, 3회 차에 걸쳐 신청을 접수 받는다. 이는 전략적인 홍보를 통해 다양한 시민커뮤니티들을 발굴함으로써 문화도시사업에 주도적인 시민참여층을 확대하고 의사결정을 위한 시민의식을 강화하는 등 토론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서이다.
제출된 회의록과 의제는 향후 실효성 제고를 위한 문화청원 및 문화정책제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역의제 해결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이를 통해 시민 주도의 생산적 문화활동을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시민커뮤니티 토론회 지원사업 ‘회의 아닌 회의’에 선발된 지역 현안 및 문화와 일상이 관련된 논의의 장에 관심이 많은 4명 이상의 커뮤니티에는 대관료, 다과비, 원고료 등을 포함한 10만 원 정액의 회의운영비를 대표자에게 지원하며, 제출된 회의자료는 향후 문화도시 홈페이지를 통해 아카이빙돼 공유할 예정이다.
포항문화재단 관계자는 “자유로운 주제 안에서 일상의 다양한 이야기를 문화적으로 토론하고 문화도시의 첫발을 내딛는 즐겁고 의미있는 활동이니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업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포항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되며, 관련 문의는 포항문화재단 문화도시사업팀로 하면 된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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