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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도심 물놀이시설 2년 만에 재가동 운영 앞서 수질·안전관리 사전 점검

정 훈 기자 | 기사입력 2022/05/02 [09:37]

김해시, 도심 물놀이시설 2년 만에 재가동 운영 앞서 수질·안전관리 사전 점검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02 [09:37]

김해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운영을 중단했던 도심 속 물놀이시설을 2년 만에 가동한다고 2일 밝혔다.

 

최근 새로운 일상을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의무화 조치 해제에 따른 것으로 물놀이형 수경시설과 계곡 내 물놀이지역을 개장한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민간과 공공 물놀이형 수경시설에 대해 가동을 중지하도록 권고해왔다.

 

관내 물놀이형 수경시설은 4월 기준으로 총 59곳(공공 45곳, 민간 14곳)이다. 유형별로는 분수대(바닥분수, 벽면분수 포함)가 44곳으로 전체의 74.6%를 차지하며 물놀이장(조합놀이대)이 15곳으로 25.4%를 차지한다.

 

김해시는 아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점을 감안해 시설 가동에 앞서 정상 가동 여부 등을 사전 점검한다.

 

특히 본격 운영 시기인 6월부터 9월까지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대상으로 수질기준 준수 여부를 살피고 부유·침전물 제거여부, 소독시설 설치 또는 살균·소독제 투입여부 등 전반적인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수질기준 초과 시설은 즉시 사용을 중지시킨 후 수질관리 상태를 재점검해 수질 개선 후 가동하도록 조치한다.

 

또 시민들이 많이 찾는 대청계곡, 장척계곡의 안전한 물놀이 용수 관리를 위해 6월부터 9월까지 대장균 권고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대장균 기준 초과 시 해당 지역의 물놀이 중단 안내, 오염원 제거와 추가 수질조사를 실시해 안전한 계곡 물놀이 환경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쾌적하고 안전한 물놀이를 위해 관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물놀이시설 이용자도 깨끗한 물놀이 환경을 위해 이용자 안전수칙과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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