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마리면은 지난 4월 30일 영승마을에서 내빈들과 면민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우령제례위원회 주관으로 제8회 취우령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취우령제는 예로부터 영승마을에 전해 내려오는 ‘선화공주 설화’를 바탕으로 하여 선화공주를 추모하기 위해 영승마을에서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2013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2019년 7회까지 이어오다가 지난 2년간 코로나19 펜데믹으로 인해 시행되지 못했으나 최근 거리두기 해제에 따라 올해 제8회 행사가 치러지게 되었다.
초헌관으로 초대된 박종섭 무형문화재 거창전수교육관장의 선화공주와 취우령 전설에 관한 이야기로 시작된 이 날 행사는 이어 진혼무 공연으로 이어졌고, 오철환 마리면장이 아헌관, 강철희 영승마을 발전위원장이 종헌관을 맡아 제례가 진행되었다. 오철환 마리면장은 “취우령제는 마을 설화를 모티브로 영승마을 주민들이 문화행사로 잘 이어온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이다”라며, “앞으로 더욱 내실 있고 규모 있는 행사로 발전하여 우리 군을 대표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알려지는 문화행사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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