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군,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50인 이상 집회, 공연, 스포츠 경기장은 의무 착용
정 훈 기자 | 입력 : 2022/05/02 [14:12]
고성군은 5월 2일부터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집회, 공연·스포츠 경기의 관람객을 제외한 실외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6주째 이어진 코로나19 확진자의 감소세, 위·중증 및 사망자의 감소 양상 유지, 실내보다 전파 위험이 낮은 실외 특성, 해외 사례 등을 근거로 내려진 정부 방침에 따른 것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완화 방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이 참석하는 실외 집회(참석자) △50인 이상이 관람하는 실외 공연·스포츠 경기(관람객)에서만 마스크 착용 의무가 유지된다.
다만 코로나19 유증상자나 고위험군(고령자, 면역저하자, 만성 호흡기 질환자, 미접종자 등)인 경우, 다수가 모인 상황에서 1m 이상 거리 유지가 어렵거나 비말 생성이 많은 경우 등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실외 마스크 착용이 완화되더라도 감염예방을 위한 자율적 마스크 착용,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기본적인 방역수칙은 철저히 지켜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