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양읍 유등3리 이손희씨(71세)가 지난 3일 모친 장례식에 들어온 쌀을 관내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백미 10kg 50포(시가 150만원 상당)를 화양읍사무소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물품은 화양읍 관내 경로당 및 독거노인과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손희씨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간을 보내다 최근 거리두기 완화로 경로당이 운영을 재개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난국을 극복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과 힘이 되고자 쌀을 기탁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우군택 화양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나눔을 몸소 실천해주신 이손희씨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후원해주신 물품은 그동안 경로당 폐쇄로 상실이 컸을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하며, “화양읍에서도 관내 어려운 취약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