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잠자고 있는 산소포화도측정기를 찾습니다!"남해군 재택치료키트 구성품 찾기 캠페인 전개…필요한 이들에게 재배포
남해군보건소는 질병관리청과 함께 자원 재활용과 향후 감염병 재유행 등에 대비하기 위해 4일부터 한 달 간 ‘산소포화도측정기의 회수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산소포화도 측정기는 몸에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고 있는지를 판단하는 의료기기로, 건강모니터링을 하는 데 매우 중요한 구성품이다.
재택치료 중 산소포화도 수치가 95% 미만일 경우 코로나19가 중증으로 발전될 가능성이 있어 특히 고령자나 중증질환이 있는 환자에게 필요하다. 그동안 재택치료 집중관리군 대상자에게 재택치료키트 구성품의 일환으로 무료로 공급된 바 있다.
이번 ‘잠자는 산소포화도측정기 찾기 캠페인’은 본래의 역할을 다하고 집안 어딘가에서 잠자고 있는 산소포화도 측정기를 찾아 집중관리군 등 필요한 사람들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나누는 활동이다. 집중관리군으로서 산소포화도측정기가 포함된 재택치료키트를 받았던 군민들은 보관하고 있는 측정기를 지퍼백에 담아 가까운 보건지소?보건진료소에 반납하거나 회수 택배회사(1533-0146, 로젠택배)로 연락하면 된다.
보건소는 많은 군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안내, 홈페이지 게시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방침이다.
보건소 감염병대응팀 정현주 팀장은 “코로나19 극복의 과정에 언제나 군민들의 배려와 참여가 함께 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다시 한 번 필요한 이들에게 양보의 마음을 나누고, 함께 하면 극복할 수 있다는 긍정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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