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는 반려견 목줄 미착용 및 배변 미처리 등으로 발생하는 사회적 갈등을 줄이고, 유기 동물의 입양 문화 활성화를 위한 ‘펫티켓 준수 및 유기 동물 입양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고 6일 밝혔다.
지난 2일 초전공원 일대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반려견 이동시 안전조치에 관한 내용과 유기 동물 입양을 홍보하기 위한 현수막 게시와 함께 홍보물을 배부했다.
올해 2월 11월부터 시행한 개정 동물보호법에 따르면 반려견과 동반 외출 시에는 반려견의 이동통제를 위해 목줄과 가슴 줄 길이를 반드시 2m 이내로 유지해야 한다.
그리고, 다중주택, 다가구주택, 공동주택의 내부 공용공간(엘레베이터, 계단, 복도 등)에서 반려견을 직접 안거나 목덜미 부분 또는 가슴 줄의 손잡이 부분을 잡아 반려견이 돌발행동을 할 수 없도록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
다만, 기숙사나 오피스텔 등의 준주택, 단독주택, 상가 공용공간에서는 반려동물을 안고 다닐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목줄 등 안전장치는 반드시 해야 한다.
펫티켓은 반려동물(pet)과 에티켓(etiquette) 합성어로 반려인이 다른 이들에게 지켜야 할 일종의 예의를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반려견 소유자의 안전관리에 대한 의식을 높이고 반려인과 비반려인 간 갈등을 예방해 올바른 반려동물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며 “유기 동물 발생 예방 및 입양에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핫타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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